안녕하세요. 지난 3월 29일에 전남 구례에 위치한 지리산 치즈랜드에 다녀왔어요.
전남 구례 지리산 치즈랜드는 넓디 넓은 땅에 수선화가 한가득 피어나는 것으로도 굉장히 유명한 스팟이랍니다.
(꽃놀이 좋아하는 사람들 다 모여 모여!)
게다가 그냥 꽃만 있으면 인생사진을 남기기 위한 커플들이나 부부 분들에게만 즐거운 하루가 될 수 있는데, 지리산 치즈랜드는 양도 있고 어린아이들이 건초를 주는 경험도 할 수 있어서 아이들이 즐기기에도 굉장히 좋은 곳이더라구요!
<전남 구례 지리산 치즈랜드>
전남 구례군 산동면 산업로 1590-62 (주차공간 넓더라구요)
운영시간 : 매일 09:00 ~ 18:00
입장료 : 어른 5000원, 5세~13세 3000원
양 건초 먹이기 2000원
건물은 2개 밖에 없어요. 매표소 건물이랑 바로 옆에 있는건 카페에요. 제가 갔던 날은 좀 날씨가 추웠던지라 저 카페 건물 없었으면 얼어 죽었을거같아요ㅋㅋㅋㅋ (아니 그렇게 따뜻하다가 왜 나들이가는날 추웠을까)
그래도 그동안 날씨가 따뜻했던 덕분에 수선화가 이만큼 피었습니다.
아마 4월 첫째주 주말이나 두번째주 주말이 절정일거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번주도 막 엄청 추운건 아니었으니 그동안 좀 더 많이 피어나지 않았을까... (3월 마지막주에는 수선화가 아예 피지 않은 구역도 좀 많았거든요. 그래서 아마 2주 동안이 클라이막스일거라고 예상했습니다.)
입구쪽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이렇게 어린아이들이 양을 보면서 놀 수 있는 공간이 나옵니다.
양?은 하얀게 아니었나요? 갈색인데??? 근데 원래 안씻은 애들은 갈색이라고 하네요. 이러다가 이제 여름이 털 깎으면 귀여워지겠징. 애들은 갈색이든 흰색이든 일단 건초주는거에 즐거워하더라구요 ㅎㅎ
그리고 저는 양보다는 수선화에 더 관심이 많은지라 전남 구례 지리산 치즈랜드를 쭉 걸어봅니다. 수선화가 곳곳에 만개하면 정말 예쁠거같지 않나요?? ㅎㅎㅎ 너무 일찍 찾은게 아쉬울 정도였어요 ㅠㅠ
그래도 꽃이 몰려서 많이 피어있는 지역이 있으니 나름 사진도 많이 찍었습니다!
전남 구례 지리산 치즈랜드 바로 앞에는 이렇게 작은 호수가 있어서 (보니까 보트를 탈 수 있는 곳도 있더라구요) 살짝만 올라오면 이렇게 멋진 경치 구경이 가능합니다. 저는 여기 처음 와보는데 정말 너무 맘에 들더라구요 ㅎㅎ
어린 자녀 있는 분들, 데이트 할 곳을 찾는 분들에게 정말 좋을 것 같아요!
둘러볼 곳 다 둘러보고나서 카페에 들어갔는데, 아메리카노 같은 음료나 아이스크림도 파는데, 차마 추워서 못먹고 요거트를 구매했어요. 처음에는 우유인줄 알았는데 진짜 요거트더라구요. 플래인은 6000원, 딸기 요거트는 6500원인데 진짜 꾸덕하고 맛있습니다ㅎㅎ 하나쯤은 구매해서 먹어봐도 좋을 것 같아요. 애기들도 엄청 잘먹더라구요. 저는 집에 가져와서 먹었습니다 ㅎㅎ
전남 구례로 여행은 처음이었는데 꽃이 만개한 곳 가니까 정말 좋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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