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우리 나라의 자동차 산업이 트럼프 관세 정책 때문에 정말 마음고생이 심했습니다. 트럼프의 목표대로 관세를 매기면 가격 경쟁력 면에서 메리트가 없었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관세를 부과받지 않을 방법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미국에서 만드는건 관세를 부과하지 않겠다.
미국에서 제품을 만드는 경우에는 해외기업이라고 할지라도 관세를 지불하지 않아도 괸다는 미국. 덕분에 현대차 그룹은 관세 폭탄을 피하기 위해서 오는 2028년까지 미국에 210억 달러, 우리 돈 31조원을 투자하겠다고 했습니다. 투자는 자동차 생산, 철강, 미래산업 3개 분야에서 진행되며 준공을 앞둔 미국 조지아주 공장을 증성하게 되면 미국에서만 연간 120만대가 넘는 자동차를 생산하게 된다고 발표했습니다.(전 세계 판매량의 4분의 1을 차지하는 정도 라고 합니다.)
진짜 이거야말로 관세 리스크를 정면으로 돌파한거죠. 미국에서 진행하니 미국에는 수많은 일자리가 생기겠어요. 현대차도 달러를 더 원활하게 벌어들이고 해외로 취직을 나가는 사람들도 있겠고요. 잘 되기만 한다면 미국과 현대차 모두에게 윈윈이겠죠.
그리고 이런 강행돌파 덕분에 현대차의 주식과 자동차 부품주도 상승했습니다. 투자하는 분야가 자동차뿐만 아니라 철강과 미래산업도 진행하기는 하지만 제철은 현지화 어려움 때문에 장중 상승하다가 하락으로 전환되었죠.
이번, 현대차의 미국 투자와 그로 인한 관세 피하기는 정말 잘 풀리기만 하면 최고의 호재가 아닐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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